천상 검도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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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5 검도수련기_경(勁)

어제는 수련하면서,
내가 "경"이 부족한 게 아닌가라는 고민을 좀 했었다.

TV에서 김수로가 종종 얘기하는 절권도에서의 그 "경"을 말하는 게 맞다.
물론 "경"이란 것도 머리로 안다고 되는 게 아니라 꾸준한 수련 후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건 안다.

내가 어제 느꼈던 부분은,
어제 후배가 타격대를 치는데 동작에 완급이 있다고 해야할까?
"동작은 부드럽게, 하지만 머리를 칠 때는 빠르고 강하게"라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면 좀 비슷할 것 같다.

나는 항상 언제나 부드럽게 치는 편.
그래서 그런지 도장 사람들이 나랑 연습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별로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_-;

머리를 치는 순간 다리와 몸과 팔과 스냅이 한 데 어우러져서 그런 타격이 나온다고 생각은 하는데
실천은 참 어려운 듯.

역시나 기본적인 연습의 반복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그리고 그렇게 쳐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연습에 임해야 한다는 것도 말이다.

점심 먹고 잠시 짬 내서 써본 포스팅이다.

덧글

  • 잠꾸러기 2014/05/16 15:27 #

    전 좀 약하게 치는 편인데 몸무게가 있다보니 평균타격력은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나 롤모델 사범님은 제 타격이 약하다고 강하게 치라고 주문하시더군요. 맞아서 아프지 않다면 무도가 아니라는 말씀...

    상대 손목을 쳤을때 피멍이 들면 나쁜 타격이지만 살가죽을 타오르게(?) 만들면 좋은 타격이란 조언을 들은적 있습니다. 피멍 타격은 상대의 분노를 부르지만 살가죽 태우는(?) 타격은 상대의 마음을꺽는 효과도 있다더군요. 상대로 하여금 그간 배워오며 고수에게 맞아서 축적된 트라우마(?)가 각성되게 만드는 효과... 각성되는 만큼 심기력이 충실한 공세는 못하게 될듯...
  • 천상 검도 덕후 2014/05/18 22:23 #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살가죽이 타오른다"는 말이 제게도 어떤 막연한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
    개콘에서 유행하던 "내 몸이 타오르는 아픔을 기억해요~"라는 느낌. ^^;;

    저는 머리든 손목이든 대체로 좀 눌러치는 편입니다.
    이상하게 오른팔에 힘이 들어가는 편이거든요. 글씨도 그렇구요.

    그래서 그런 타오르는 타격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강하게 치려고 하다보면 자꾸 도끼칼이 되는 것도 같고 칼을 지나치게 많이 들게 되는 것도 같구요.
    스냅도 좀 어설프고... OTL

    하면 할 수록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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