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금, 이번주 목금 회사 업무 관련해서 외부교육을 다녀왔다.
좀 부연설명을 하자면 식약처가 이번에 글로벌제약단체(PIC/s)에 가입하면서 제약회사 관련 국내법도 많이 바뀔 예정이라,
제약관련 컨설팅 업체에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라고 보면 되겠다.
예전에 같은 직장에서 일하셨던 분이 초빙강사로 오신 분들도 있었고,
컨설턴트들이 직접 강의를 하기도 했었는데,
듣고 난 소감은 우선,
정말 이 바닥에도 넘사벽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실 난 검도도 회사일도 넘사벽이 될만한 인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검도는 그냥 평범 좀 이하의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고,
회사일은 그나마 다행히 직장 다니면서 밥은 벌어먹고 다닐 정도인 것 같고. 정말 다행히.
무협지에서도 보면 천골천양지체, 천골천음지체, 무슨무슨지체 이런 단어들이 나오던데
무술도 그렇고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사람은 모두 각자의 그릇이 있는 것 같다.
좋은 때에 좋은 스승을 만나도 자신의 그릇이 받쳐주지 못하면 결국 넘쳐 흘러서 버려지는 것처럼 말이다.
어쨌거나 교육은 잘 받긴 받았는데,
결국은 넘사벽들과의 격차를 좀더 확인하고 오게 된 거라는... OTL
게다가 이 분야도 경험(=경력)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앞으로도 어떻게 따라잡을 방법은 전혀 없다는... OTL
근데 그냥 편하게 편하게 살려고 한다. ^^
천재들을 보면서 괴로워하면서 살기 보다는 (살리에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안분지족(?)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너무 먼 곳만 바라보기 보다는 지금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야 하는 거 아닐까 싶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최대한 짤리지 않고 오래 다닐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더 먼저일 것 같다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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