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 검도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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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치고 들어올 때 목을 찌르는 것에 대한 대책이 있을까? 검도수련기



위 영상 2분15초쯤 정도에 보면(시간은 정확한 건 아님, 다른 시간 대에도 비슷한 영상은 좀 있음),
상대방이 머리 치고 들어올 때, 센세가 칼을 살짝 내렸다가 바로 올려서 목을 찌르는 걸 볼 수 있다.

(비록 짧지만) 내 경험상 국내의 몇몇 선생님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시는 방법이 이거 아닌가 싶다.
가끔 열심히 하는 후배들이 머리 치고 들어오다 목 찔려서 도장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도 본 기억이 있다.

(이미 유명하시니깐) 그런 분들을 만났을 때는 "깊이 안 들어가면 되지 뭐."라고 단순히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럼 실전에서는? 검도라는 게 그런 부분에서의 취약점을 지닌 운동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검도란 것도 결국 실전에 실전을 거듭하면서 발전해 온 운동일텐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미 뭔가 해결 방안이 있지 않을까?

오히려 중단을 잡고 있는 상대는, 죽도를 살짝 밀어내면서 중간을 뚫고 나가서 치면 목은 안 찔리는데,
이런 경우에는 아예 죽도를 내렸다 올리기 때문에 (적어도 나 같은 경우는) 100%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기회를 봤다가 상대가 치려고 할 때 빈틈을 보이면 치면 되지 않느냐고 해도,
검도란 게 선의 선을 먼저 연습해야 하는 운동이기도 하고,
보통 (주로) 윗분들이랑 연습할 때 이런 경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뭔가 해결책은 필요할 것 같다.

지금 단순히 생각할 때는,
상대가 하단일 경우를 가정하고 대련을 해야 할까?
머리를 치지 말고 처음 시작을 손목을 치면서 풀어가야 할까?
라는 고민들이 좀 드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일 도장 가서 관장님께 여쭤봐야겠다.